<최한경 선생의 재미있는 창의과학> 생각의 도구와 창의성1
<최한경 선생의 재미있는 창의과학> 생각의 도구와 창의성1
  • 최고은
  • 승인 2011.06.23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각의 도구와 창의성 Ⅰ>

21세기는 종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능력을 갖춘 인재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사회의 인재들은 다양한 부문에서 창의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다. 이들 인재들은 각 분야에서 문제를 찾아내고 문제를 풀어 해답을 얻어내는 능력을 갖추어야 하며, 변화된 환경 조건에서 신축성을 발휘해야 한다.

특히 정보화시대의 교육은 학습 전반에 걸쳐 학습자가 스스로 과제를 설정하고 해결하는 자기 주도적인 학습능력과 생각의 도구를 능숙하게 활용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창출하여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내는 방법을 도모해야 한다.

▲ 사람은 무엇으로 생각을 하나?

1. 대뇌 : 고도로 기능이 분업화(감각령, 운동령, 연합령)되고, 의지, 의식 등 정신 활동과 관련 있는 중추이다.

2. 소뇌 : 운동 및 평형 감각(회전 감각, 위치 감각)중추이다.

3. 중뇌 : 안구 운동, 홍채 수축, 동공 반사 중추이다.

4. 간뇌 : 혈당량, 체온, 뇌하수체 호르몬 등의 항상성 조절 및 자율 신경의 최고 조절 중추이다.

5. 연수 : 뇌와 척수를 연결 및 신경의 교차점 구실을 하며, 소화 운동, 심장 박동, 호흡 운동의 조절 중추이고,

재채기, 콧물, 하품, 기침, 구토 등의 반사 중추이다.

▲ 로버트 루투번스타인과 미셀 루투번스타인이 말하는 생각의 도구들.

로버트 루투번스타인과 미셀 루투번스타인은 저서 <생각의 탄생>을 통해 분야를 넘나들며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를 말하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 파블로 피카소, 마르셀 뒤샹, 리처드 파인먼, 버지니아 울프, 나보코프, 제인 구달, 스트라빈스키, 마사 그레이엄 등 역사 속에서 가장 창조적이었던 사람들이 사용한 13가지 발상법을 생각의 단계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관찰 : 적극적인 ‘관찰’ 관찰은 눈과 마음으로 관찰하는 것

2. 형상화 : 형상화는 시각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말하는 것

3. 추상화 : 추상화의 본질은 한 가지 특징만 잡아내는 것

4. 패턴인식 : 자연의 무질서 속에서 새로운 패턴을 찾는 것

5. 패턴형성 : 단순한 요소들을 결합하여 복잡한 것(새로운 패턴)을 형성해 내는 것

6. 유추(상상) : 유추는 닮음과 다른 새로운 발견과 창조를 이끌어 내는 것

7. 몸으로 생각하기 : 생각하는 것은 느끼는 것이고 느끼는 것은 생각하는 것

8. 감정이입 : 본질적으로 다른 사물(상황에 처한 사람 등)이 되어보는 것

9. 차원적 사고 : 공간을 입체적으로 생각하거나 평면, 2차원 또는 4차원으로 생각하는 것

10. 모형 만들기 : 상황과 연구내용을 이해하려고 모형을 만들어 보는 것

11. 놀이 : 일을 가지고 놀기를 통하여 연구의 모티브를 얻는 것

12. 변형 : 사물의 형태나 상황을 변형적으로 사고하여 새로움 창조하는 것

13. 통합 : 느끼는 것과 아는 것을 하나로 통합하고 전체의 유기성을 생각해보는 것

▲ 창의적인 사람들의 성향과 특성

자발성 : 문제상황에서 아이디어를 자발적으로 산출하려는 성향이나 태도를 말한다. 문제에 적극적으로 접근할 때 창의적 사고가 이루어진다.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문제에 대해서는 창의적인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는다.

독자성 : 자신이 생각해낸 아이디어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의 평가로부터 구애받지 않으려는 성향이나 태도를 말한다. 창의적 사고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휩쓸리지 않는 ‘사고에서의 지조’에 의해 발현된다. 자신이 한번 생각해낸 아이디어의 가치를 잠정적으로 인정하고 이를 계속 발전시키려는 태도가 요구된다.

집착성 :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능한 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성향이나 태도를 말한다. 사고에서의 집착성은 하나의 문제를 그것이 해결될 때까지 계속 물고 늘어지는 태도이다. 문제에 접촉하는 것이 아닌 집착이 창의적 사고를 가능케 한다.

호기심 : 항상 생동감 있게 주변의 사물에 대해 의문을 갖고 끊임없이 질문을 제기하려는 성향이나 태도를 말한다. 항상 의문을 가지고 대상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 ‘저 물체는 왜 저렇게 생겼을까?’, ‘저 뒤에는 무엇이 있을까?’와 같은 의문을 항상 하는 사람은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본이 된 사람이다.

탐구심 : 의문을 갖게 되는 대상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태도

개방성 : 세상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자신이 변화의 선두에 있어야 한다는 믿음

정직성 : 자신이 관찰한 것과 생각한 것을 그대로 정직하게 받아들이고 꾸밈없이 표현하는 태도

자신감 : 자기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영역에서 접하는 문제 상황에서 갖는 자기 신뢰감

▲ 창의성의 요소

민감성(창의성의 기본) :뭔가 좋은 문제가 있는지, 해결이 불충분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고 보통 사람이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냥 지나치는 문제를 민감하게 알아내는 능력이다.

유창성(아이디어의 샘) : 특정한 문제 상황에서 가능한 한 많은 양의 아이디어를 산출하는 능력이다.

융통성(아이디어 변형의 힘) : 고정적인 사고방식이나 시각 자체를 변환시켜 다양한 해결책을 찾아내는 능력, 즉 남들과 전혀 다른 사고 수준의 아이디어를 창출해내는 능력이다.

독창성(창의성의 꽃) : 기존의 것에서 탈피하여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산출하는 능력, 즉 다른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 생각해 내지 못했던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다.

정교성(창의성의 가치화) : 다듬어지지 않은 기존의 아이디어를 보다 치밀한 것으로 발전시키는 능력, 즉 아이디어에 세부적으로 뼈와 살을 붙이는 능력이다.

▲ 함께 풀어보아요.

4. 함께 풀어봐요.

① 마이어의 두 개의 끈 - 주어진 도구를 이용하여 두 개의 끈을 동시에 잡으시오.
② 덩컨의 촛불 - 주어진 도구를 이용하여 양초를 벽에 붙여서 초가 제대로 타게 하시오

◆…최한경 선생님은 1969년 김제에서 태어났다. 교육계에 입문한 최 선생님은 현재 이성초등학교에 재직중이며, 전라북도청소년과학탐구회, 전북동요음악연구회 회원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전라북도과학교육원발명영재반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최고은기자 rhdms@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