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입주할 친환경 3단계 부지 조성 탄력받는다
효성 입주할 친환경 3단계 부지 조성 탄력받는다
  • 남형진
  • 승인 2011.06.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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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밸리 구축을 위해 효성이 입주할 팔복동 친환경 3단지 1단계 부지 조성 공사 등 올 하반기 전주시 주요 현안 사업이 자체 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속도 있게 추진될 수 있을 전망이다.

23일 전주시는 “하반기 추진 신청사업 등에 대한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이날 오후 교수, 민간전문가, 관계공무원 등 각 분야 대표로 구성된 지방재정계획 심의위원들이 모여 투·융자 심사를 실시했다”며 “이날 심의한 사업은 전주비빔밥축제(3억3천만원), 공영주차장조성(25억원),용머리능선혈맥잇기(21억6천만원), 전주친환경복합산업단지 3단지1단계 조성사업(430억 원) 등 4건으로 모두 사업 추진 타당성이 인정돼 원안 가결, 정상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주시 자체 투자 심사 대상은 20억 원 이상 50억 원 미만 신규 투자 사업과 전액 자체 사업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투자 심사를 통과한 친환경 3단지1단계 조성 사업은 전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탄소밸리 구축 사업과 관련 탄소섬유 공동개발 업체인 효성그룹이 탄소섬유 양산 공장을 신축하기 위해 조성되는 것이다.

팔복동 일대에 23만1천㎡의 규모로 우선 개발되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주비빔밥축제는 지난해 45만명의 관광객이 찾아들면서 지역 대표 축제로 선정돼 도비 5천만원을 확보, 시비 2억8천만원을 더해 오는 10월 한옥마을 일대에서 맛비빔, 멋비빔, 흥비빔, 더비빔 등 다채로운 행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지난 2006년 기 수립된 주차환경개선지구 우선 순위에 따라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되, 부지매입이 가능한 곳부터 시행하게 되며, 25억원의 시비를 들여 2천㎡의 부지에 총 100면의 주차장이 조성된다.

용머리능선 혈맥잇기 사업은 동학의 역사적 의미를 살려 한옥마을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상승시키고 완산공원과 연계한 시민 휴식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이며 상징 광장과 생태숲, 생태탐방로, 조형물 등이 조성된다.

남형진기자 hjnam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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