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국 감독(동아고)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22일 송파구 방이동 벨로드롬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출정식을 갖고 역대 최고 성적을 향해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30일부터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 등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U-19 대표팀은 27일 라트비아로 출국한다.
지난달 26일부터 소집 훈련을 해 온 대표팀이지만, 조 편성이 만만치가 않다. 예선을 거쳐 올라온 16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치르는 조별리그 예선 1라운드에서 한국은 C조로 편성, 우승 후보로 꼽히는 '동유럽의 강호' 리투아니아를 비롯해 크로아티아, 캐나다와 맞붙는다. 한국의 조별리그 첫 상대는 그나마 C조에서 가장 수월한 상대로 꼽히는 캐나다로, 30일 첫 경기를 치른다.
만약 한국이 조 3위까지 진출하는 예선 2라운드에 오를 경우, D조(중국, 이집트, 세르비아, 미국)에서 올라온 세 팀과 다시 맞붙어 이 가운데 4팀이 8강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07년 당시 작성한 11위다.
한편 이번 U-19 대표팀에는 현재 성인 남자농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허재 KCC 감독의 아들 허웅(용산고)과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을 지낸 이호근 현 삼성생명 감독의 장남 이동엽(광신상고)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노컷뉴스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