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복지 지원사업 큰 호응
긴급복지 지원사업 큰 호응
  • 정재근
  • 승인 2011.06.22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긴급복지 지원사업을 이용하세요.”

완주군이 갑작스런 위기상황 발생으로 도움이 필요한 자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긴급복지 지원사업’이 군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위기상황에 처한 대상자에 33건 6천703만4천원을 지원했으며, 긴급지원 후에도 위기상황이 해소되지 않은 경우 기초생활 보장사업, 위기가구 사례관리사업 등 타 지원 서비스를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가정에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긴급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주 소득자가 사망·가출·행방불명 등의 사유로 소득을 상실하고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경우와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 가구 구성원으로부터 방임·유기되거나 학대 등을 당한 경우 등이다.

소득기준은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단, 생계지원은 최저생계비 이하), 재산기준은 7천250만원 이하, 금융기준 300만원 이하 등 3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하여야 하며, 조사대상은 생계 및 주거를 같이하는 모든 가구원이다.

지원방법은 지원요청시 현장확인을 통해 지원결정을 하고, 사후조사와 적정성 심의를 거쳐 허위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지원받았을 경우 지원 비용을 환수한다.

완주군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선천성 담관폐쇄증을 앓고 있는 자녀의 수술비를 지원받아 무사히 퇴원을 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살림에 수술비 걱정이 커 밤잠을 자지 못했는데 해결해 주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정재근기자 jgjeong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