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화연극상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문치상)의 주최로 마련된 이번 연극상에서 박씨는 지난 30여 년을 한결같이 무대 위의 배우로서 열정적인 연기 역량을 펼쳐온 동시에 전북연극의 위상을 높여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상원씨는 “오래 연극하니 연극계를 떠나지 말라고 이 상을 준 것 같다”며 “앞으로는 꾸준히 연기활동을 함과 동시에 현재 이끌고 있는 선교극단 ‘마카리오스’에서의 활동을 병행, 양로원이나 요양원 등에 머물고 계시는 어려운 분들을 찾아 연극으로써 기쁨과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씨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25일(토) 오전 11시 전주체련공원에서 열린다.
송민애기자 say2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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