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실내수영장 재개장 조만간 해법 나올까
덕진실내수영장 재개장 조만간 해법 나올까
  • 남형진
  • 승인 2011.06.21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개장이 지연되면서 논란만 거듭되고 있는 종합경기장내 덕진실내수영장 문제에 대한 해법이 조만간 찾아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부터 12억여원의 보수 비용을 들이고도 아직 재개장을 하지 못하는 덕진실내수영장에 대해 제한적 보수 및 사용이라는 대안을 통해 전주시가 무상사용하는 방안이 심도있게 검토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전북도와 전주시에 따르면 현재 덕진실내수영장 재개장 문제는 추가 보수 비용이 약 10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원 부담 문제가 대두되면서 잠정 중단돼 있는 상태다.

그러나 최근 덕진실내수영장에 대한 제한적 보수와 사용이라는 대안이 나오면서 중단된 재개장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찾아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덕진실내수영장의 수영장과 샤워실, 탈의실 등 필수적 시설만 부분 보수해 사용하자는 것이 재개장을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층과 3층으로 이어지는 배관 등을 차단시키고 동호인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설만 운영한다면 보수 비용 부담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를 위해 최근 도와 시, 주민 대표들은 시험 가동을 벌인 결과 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와 시는 조만간 설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덕진실내수영장 재개장을 위한 최종 점검을 벌여 가동에 이상이 없을 경우 재개장을 적극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21일 전주시는 방문한 김완주 지사도 덕진실내수영장은 무상사용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당초 올해 초 재개장 될 예정이었던 덕진실내수영장이 수영 동호인과 시민들 품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남형진기자 hjnam847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