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병원은 20일 정형외과 김정렬 교수와 당뇨질환연구센터 박병현 교수 연구팀이 뼈 성장 촉진물질인 콤프-안지오포이에틴 (COMP-angiopoietin-1)을 활용해 시술 시 골 형성을 현저히 촉진시키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허리 뼈 유합술이란 경추(목뼈), 흉-요추(등, 허리뼈)의 퇴행성 질환 및 디스크나 척추 외상으로 인한 척추골절에서 흔히 사용되는 치료법으로 뼈 이식을 통해 한 개 이상의 척추 관절을 붙여 허리뼈에 안정을 주는 치료법이다
기존 수술법은 환자의 골반뼈를 이식하는 자가이식술과 다른 사람의 뼈를 이식하는 동종골 이식술, 그 외 골 대체물 등이 사용됐지만 합병증과 함께 충분한 양의 뼈를 얻을 수 없거나 다른 사람의 뼈나 뼈 대체물 등은 골형성 유도 능력이 없어 제대로 된 치료결과를 얻기가 힘들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정형외과 영역에서 세계최고 권위 학술지인 ‘BONE’지 게재도 확정됐다.
박진원기자 savit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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