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16일 완주군의회를 방문, “전주-완주 통합문제는 ‘강제’ 조항은 아니지만 전국적 흐름으로 볼 때 시·군 통합은 대세에 가깝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박종관 완주군의장과 조정석 부의장 등 완주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발전에 대한 간담회를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전주-완주 등 시·군 통합 문제는 지난해 대통령령으로 발효됐지만 ‘강제’ 조항 부문이 삭제돼 지역주민들이 반대할 경우 통합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그러나 시·군 통합은 전국적인 대세다”고 말해, 전주-완주 통합에 대한 원론적 찬성 입장을 피력했다. 김 지사가 대세론을 언급하며 시·군 통합을 언급하기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그는 또 “완주군은 군산과 함께 산업단지 입지조건이 좋아 기업유치로 인한 인구효과가 커 앞으로 10년이내에 완주군 인구 20만명시대가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지사는 조정석 부의장으로부터 대둔산도립공원 활성화 방안에 대한 건의를 듣고서 “대둔산도립공원의 작은 사업은 완주군에서 맡고 큰틀에서 대둔산도립공원 발전프로젝트를 세워 올 경우 전북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완주=정재근기자 jgjeong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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