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농생대, 실무형 종자산업인력 키운다
전북대 농생대, 실무형 종자산업인력 키운다
  • 한성천
  • 승인 2011.06.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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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 농생대가 종자산업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농생물학과 등 학생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북대제공
농업뿐 아니라 생명·식품산업 등에서 파급효과가 매우 커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종자산업. 특히 김제시에 육종지원센터와 종자검정센터 등 지원기관들이 입주하는 270억 원 규모의 ‘민간육종연구단지(시드밸리)’ 건립이 확정됨에 따라 종자산업에 대한 우수인력 양성이 농생명 분야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이런 시기에 발맞춰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종자산업 분야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맞춤형 실무 교육을 전방위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종자산업은 유전자원, 품종육성, 가공·처리, 유통·판매 등의 광범위한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계·통합된 기술집약적 산업이므로 종자산업 전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교육과정이 갖춰져야만 체계적인 우수인재 양성이 가능하다.

전북대 농생대에서는 전임교원 68명과 겸임교원 20여 명이 이들 종자산업 전 분야에 대해 실무형 전통 및 첨단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종자산업의 핵심은 품종육성인력. 이 분야는 작물생명과학과를 비롯해 원예학과, 동물소재공학과에서 식량, 채소, 화훼, 과수 및 사료 작물의 품종육종에 필요한 전반적인 교과과정을 개설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유전자원 확보해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과 다양한 양·질적 형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평가, 우량한 품종을 효율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는 농생물학과와 생물산업기계공학과, 생물환경과학과, 식품공학과 및 농업경제학과에서 병해충 저항성 검정, 분자마커의 개발과 이용, 기능성 성분과 품질 분석, 비파괴적특성 평가 및 종자의 유통과 판매 분야의 교과과정을 개설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우수 인력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농업과학기술연구소와 부속농장, 환경자원분석인증센터, IT융합차세대농기계종합기술지원사업단 등에 갖춰져 있는 첨단기기와 시설 등을 통해 맞춤형 실습과 현장체험 교육도 병행한다.

또한 농업과학기술연구소(소장 윤성중)에서는 작물생명과학과와 원예학과의 영농정착과정 학생 96명을 대상으로 식량, 채소 및 화훼 작물의 전통과 첨단육종기술에 대한 실무형 실험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한성천기자 hsc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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