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보다 큰 라모스, 삼성 입단
하승진보다 큰 라모스, 삼성 입단
  • 신중식
  • 승인 2011.06.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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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의 하승진(221cm)을 뛰어넘는 역대 최장신 선수가 다음 시즌 프로농구 코트에 등장한다.

서울 삼성은 15일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 출신의 222cm 장신 센터 피터 존 라모스와 연봉 35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1일 라모스에 대해 한국농구연맹(KBL)에 가승인 신청을 올렸고 협상 마지막날인 이날 계약을 확정, 발표했다.

라모스는 신장 222cm, 체중 130kg의 '거인'으로 역대 KBL에 입성한 외국선수 중 최장신일 뿐만 아니라 프로필상 국내 최장신 선수 하승진보다도 1cm가 크다. 하승진과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 입단 동기이기도 하다. 라모스는 2004년 드래프트 전체 32순위로 워싱턴 위저즈에 입단했고 하승진은 전체 4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지명된 바 있다.

라모스는 NBA-D리그, 중국 프로농구를 거쳐 현재 자국 리그에서 평균 23점, 11리바운드, 1.2블록슛을 기록하고 있다.

김상준 삼성 감독은 "피터 존 라모스의 영입으로 높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며 "라모스는 농구 IQ는 물론, 외곽 슛팅력과 피딩 능력까지 고루 갖춘 선수로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라모스는 오는 8월 중순에 입국하여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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