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이해범 교수 등 수의대 연구진 ‘우수발표자상’ 수상
전북대 이해범 교수 등 수의대 연구진 ‘우수발표자상’ 수상
  • 한성천
  • 승인 2011.06.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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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수의대 연구진들이 개의 각종 질환에 대한 우수한 치료법을 제시해 전국 학회에서 ‘우수발표자상’을 수상했다.

전북대 수의대 이해범 교수를 비롯해 김충섭(석·박사 통합과정), 김준환씨(석사과정)가 최근 한국임상수의학회와 한국수의임상교육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임상 컨퍼런스’에서 우수발표자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최초로 개의 무릎 인공관절술을 시행하고 있는 이해범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개에게 이 방법을 적용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 연구는 개에게 고관절 인공관절술을 적용해 심한 고관절염의 기존 치료법인 대퇴골두 절골술 등의 방법에 비해 수술 후 통증 없이 정상에 가까운 고관절 기능으로 회복이 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전북동물의료센터에서 진료 수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충섭씨는 ‘개에서 광범위한 골 융해를 동반한 요척골 골절에서 동종 피질골 이식’이라는 연구를 통해 뼈의 결손부가 있을 경우 다리뼈의 길이를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또 다른 수상자인 김준환씨는 ‘개에서 림프종양견과 전신염증반응견에서 조절 T세포의 변화상’이라는 연구로 주목을 받았다. 김준환씨 역시 전북동물의료센터에서 진료수의사로 근무하고 있고, 소동물 내과학을 담당하고 있다.

한성천기자 hsc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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