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만 육박, 효자4동 분동 시급하다
인구 5만 육박, 효자4동 분동 시급하다
  • 남형진
  • 승인 2011.06.13 16:0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구 5만에 육박하고 있는 전주시 완산구 효자4동에 대한 분동 논의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전주시의회 이미숙(효자4동)의원은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부신시가지를 끼고 있는 효자4동의 인구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분동 논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효자4동은 총면적 15.22㎢(65통 318반)에 인구는 4만9천883명(2011.6.10일 현재)에 달하고 있으며 매일 30-40명의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효자4동의 이같은 상황은 전주시내 33개 행정동 가운데 세대수와 인구가 가장 많은 것이며 완산동(7천100명)과 풍남동(7천600명), 금암동(7천800명) 등 구도심 지역과 비교하면 인구가 7배 정도에 달하고 있는 것이다.

효자4동의 인구 증가 요인은 서부신시가지가 준공되고 효자4·5지구 택지개발 등에 따른 공동주택 건립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면서 인구가 빠르게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인구 유입 추세는 효천지구와 혁신도시 개발이 완료되는 2년 뒤에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여 인구가 7만명 이상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효자4동의 인구 증가는 현행 행정체계로는 행정수요 증가를 감당하기 어렵고 행정의 효율성과 주민 편의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어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분동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이미숙 의원의 견해다.

이 의원은 “현행 행정동 분동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해진 기준이 따로 없으며 자치단체에서 행정 여건의 변화, 정책적 측면, 주민 의견 등을 고려해 신축적으로 조정하도록 하고 있다”며 “인구 5-6만명(면적 3㎢이상)을 기준으로 분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행안부 지침도 있는 만큼 지역 주민의 편의성과 인구 규모의 적정성, 생활권 반영 등의 종합적 검토를 거쳐 효자4동의 분동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완산구 효자4동은 지난 1996년 효자3동에서 분동된 이후 그동안 각종 개발이 활성화 되면서 현재 전주시내 33개 행정동 중 서신동과 평화2동을 제치고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 됐다.

남형진기자 hjnam847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우 2011-06-14 20:59:00
분동하여 효자 5동으로 하는것 보다

효천동이라든지 지명을 찾아 동명을 명명햇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