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전북도민체전 성료, 전주시 1위
제48회 전북도민체전 성료, 전주시 1위
  • 최고은
  • 승인 2011.06.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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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전북도민체전이 3일간의 대 열전을 모두 마치고 12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14개 시군 9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주시 종합 우승을 거뒀고 2위는 익산시가 3위는 군산시가 각각 차지했다.

특히 이번 도민체전은 16년만에 전주에서 열리고 처음으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 개최됨으로써 도민들이 함께하는 축제 형식의 체육대회로서의 가시적 성고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생부 종합성적에서도 전주시가 1위를 차지했고 군산시가 2위를 익산시가 3위에 각각 올랐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으로는 체전 송화봉송으로 나서고 수영 4관왕에 오른 장서연(서일초6)선수에게 돌아갔다. 학생부 지도자상에는 육상에서 3관왕을 이룬 박세근(이리초)교사가 차지했다.

종목별 성적으로는 전주시가 수영, 축구, 배구, 사이클, 검도 등 12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해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또 익산시는 탁구, 유도, 골프 등에서, 군산시는 육상 등에서 종합 1위를 기록하면서 전주시를 바짝 쫓았다.

이번 도민체전은 개최 이후 처음으로 통합 체전이라는 특성에 맞게 각 종목마다 시군별 선수들이 화합의 장으로 경기를 펼치며 체전의 의미를 더했다.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에서는 ‘천년 미래, 희망의 꽃을 피우다’이란 주제로 14개 시군 선수단들의 열정이 이뤄내 결실들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흥을 돋웠다.

이와 함께 각 시군 선수들이 참여해 흥겨운 마당이 열리며 한바탕 열정의 땀방울과 승리의 함성이 가득찼던 3일간 대회의 막이 내렸다. 또 폐회식에 앞서서는 이번 도민체전의 성공을 자축하는 대한가수협회 축구단과 전주시 축구협회의 축구경기가 열려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한편 내년도 제49회 전북도민체육대회는 군산시에서 개최된다.

최고은기자 rh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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