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상하수도 요금 인상 해법 나오나
전주시 상하수도 요금 인상 해법 나오나
  • 남형진
  • 승인 2011.06.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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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공기업 특별회계 만성 적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중인 상하수도 사용료 인상에 대한 해법이 나올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의원 총회에서 상하수도 인상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의원 총회에서는 공기업 특별회계 만성 적자를 감안하면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일괄 인상시에는 기업체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만큼 중재안 마련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에 따라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상하수도 사용료 인상과 관련 단계적 인상안에 대해 무게 중심을 두고 13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서 논의를 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집행부가 제시할 상하수도 단계적 인상안은 2-3가지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앞서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지난 9일 전주상공회의소 및 팔복동 산업단지 기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하수도 사용료 인상과 관련해 ‘단계적 인상’과 ‘인상 최소화’ 등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한 바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전주시 상하수도 사용료 인상 방안은 일단 집행부의 인상 필요성 주장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기는 했지만 기업체들의 어려움도 감안돼야 한다는 시의회 내부 분위기가 맞서고 있어 일괄 인상 보다는 연차적 인상으로 결정될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남형진기자 hjnam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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