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보건소 임산부 철분제, 엽산제 무료 지원
전주시 보건소 임산부 철분제, 엽산제 무료 지원
  • 남형진
  • 승인 2011.06.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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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보건소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보건소에 등록된 관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엽산제와 철분제를 무료 지원한다.

12일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임신초기부터 20주미만까지 엽산제가 지원되며 임신5개월(20주)부터 분만전까지는 철분제가 매월 무료로 지급된다.

엽산은 비타민의 일종으로 비타민 B9 또는 비타민 M이라고 불리며 적혈구와 DNA를 생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이다.

가임기 여성과 임신 초기 임신부에게 엽산이 부족할 경우 신경관 결손증, 뇌이상 및 척추기형, 언청이, 심장기형으로 유산 또는 사산, 선천성 기형아를 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철분제는 임신 5개월부터는 태아로 유입되는 혈류량의 상승으로 전체 혈액의 45% 정도가 증가됨에 따라 정상적인 식사로는 필요량을 보충할 수 없는 철분은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

김경숙 보건소장은 “임신 초기 엽산제를 섭취하면 태아의 신경관 결손증 빈도를 85%가량 줄일 수 있고 철결핍성 빈혈을 예방할 수 있는 철분제는 조산, 유산, 태아사망, 산모사망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며 “관내 임신부는 산모 수첩을 지참하고 보건소를 방문시 철분제, 엽산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주시보건소 모자건강팀(☎230-5180~2)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형진기자 hjnam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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