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7일만에 2루타 작렬
추신수 17일만에 2루타 작렬
  • 신중식
  • 승인 2011.06.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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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오랜만에 장타를 터뜨렸지만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장해 첫 타석에서 호쾌한 2루타를 터뜨렸다.

2회말 1사에서 상대 선발 칼 파바노의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시원하게 갈랐다. 지난 5월23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무려 14경기만에 장타의 손맛을 느꼈다.

하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팀이 2-3으로 뒤진 연장 10회말 2사 후 카를로스 산타나가 2루타를 때려 득점권 포지션에 진루했다. 안타 한방이면 동점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추신수는 마무리로 나선 필 더마트레잇를 맞아 투수 앞 땅볼을 때리는 데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추신수는 득점과 타점없이 5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지만 첫 타석 이후 단 한번도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으로 소폭 낮아졌다. 클리블랜드는 미네소타에 2-3으로 패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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