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제 경쟁력 강화, 조례 혁신 필요
춘향제 경쟁력 강화, 조례 혁신 필요
  • 남원 양준천
  • 승인 2011.06.09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원시는 춘향제의 경쟁력 강화와 춘향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춘향제 조례를 대폭 개정한다는 조례 개정안을 내 놓았다.

9일 시는 제81회 춘향제 결산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동시에 춘향제 조례 개정을 통해 행정력 낭비 감소는 물론 각종 불요불급한 형태의 문제점을 해소시켜 한 차원 높은 진일보적인 춘향제 개최를 위한 조례 개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시는 올해 제81회 춘향제가 크라운해태그룹 회장을 제전위원장으로 위촉, 전략적 선택과 집중으로 전통성과 축제성을 대폭 개선시켰고 축제 홍보를 통한 춘향제 전국화와 남원시 도시 마케팅에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상설준비 부족을 비롯 백화점식 종목 반복, 행사 전문성 부족, 축제질서 정립 등은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과제로 여전히 지적되는 오점을 남겼다.

또 춘향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육성하고 강릉 단오제와 같은 유네스코 등록을 위해서는 춘향문화 선양사업과 춘향제(축제)를 분담, 춘향문화선양회는 춘향문화선양 사업에 주력하고 제전위원회는 춘향제(축제)를 전담하는 체계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시는 오는 제82회 춘향제 개최 준비와 ‘춘향’의 유네스코 등록 사업 추진에 따른 예산확보 등이 시급함에 따라 관계 기관. 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속에 7월 열릴 예정인 남원시의회조례정례회에서 조례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