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도민체전 개막, 무엇이 달라졌나
오는 10일 도민체전 개막, 무엇이 달라졌나
  • 최고은
  • 승인 2011.06.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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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내일(10일)부터 3일간 대 열전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도민체전은 처음으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 개최됨으로써 도민들이 함께하는 축제 형식의 체육대회로서의 새로운 시도를 앞두고 있다.

이는 지난해 전북체육회와 전북생활체육회 내부 여론 수렴과 상호 협의를 통해 대회 통합에 의견을 모아 이뤄졌다. 이로써 그동안 그들만의 잔치로 전락한 도민체전의 화려한 변화에 도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이번 도민체전은 1995년 이후 16년 만에 전주에서 개최된다. 이는 보다 많은 도민들의 관심을 한 곳에 집중시킴으로써 체육대회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다. 또 매년 10월 25일부터 3일간 도민의 날 기념식과 병행해 대회가 개최된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도민체전만 별도로 실시돼 대회의 집중도를 더욱 높였다.

출전자격 또한 제한을 두었다.

전북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도민에 한해서만 참가 자격을 두도록 하였다.

종합 채점 방식도 별도로 적용해 종목별 우승 상금을 지급, 참가자들의 사기 진작에 초점을 맞추었다. 또 공무원이 아닌 일반 직장 소속으로 출전의 가능성을 열어 두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대회에 참가하도록 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6,833명의 선수와 2,882명의 임원 등 총 9,71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개최 종목은 정식 26종목, 시범 5종목 총 31개 종목으로 학생부, 청년부, 일반부로 나뉘어 실력을 겨루게 된다.

한편, 지난 제47회 전북도민체육대회에서는 전주시가 1위를, 고창군 2위, 군산시가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최고은기자 rh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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