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무의 재발견, 최고 바이오 순환림 수종으로 각광
백합나무의 재발견, 최고 바이오 순환림 수종으로 각광
  • 이보원
  • 승인 2011.06.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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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목(木蓮目) 목련과(木蓮科)에 속하는 북아메리카산 관상용·목재용 교목으로 생장력과 경제성이 가장 우수한 수종으로 검증된 백합나무의 바이오순환림 조성이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산림환경연구소(소장 심춘도)는 9일 전북산림환경연구소 및 소양시험림에서 ‘백합나무 바이오순환림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에는 전라북도,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양묘협회, 각도산림환경연구소(원) 등 관련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의 산림자원 조성 정책, 전북지역의 백합나무 적응 및 생장, 클론임업 소개 및 백합나무 클론묘 생산, 백합나무 바이오순환림 조성에 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갖는다.

이어 오후에는 백합나무 등 수종별 생장량 검토 및 백합나무 관리방안에 대해 완주 소양 백합나무 시험림을 방문하여 현장 토론회를 벌인다.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1970년부터 2006년까지 7개소 11.5ha에 백합나무 1만7,950그루를 시험림에 식재한 결과 생장력과 경제성이 가장 뛰어난 수종으로 검증됐다. 40여년이 지난 완주 소양시험림의 백합나무는 평균 높이가 23.1m에 이르고 직경도 33.2cm에 이를 정도. 최대높이는 28m, 최대직경 58cm로 평균 ha당 재적생장은 810㎥에 달한다. 특히 탄소흡수량은 낙엽송이나 잣나무 보다 2배이상 높고 간벌부산물을 목재펠릿 등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바이오에너지 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최고의 저탄소 녹색성장 수종으로 꼽힌다. 백합나무 바이오 순환림 조성사업이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이에따라 전북산림환경연구소는 우수수종을 생산하기 위하여 백합나무 클론연구 사업으로 2012년에 2억원을 확보, 조직배양시설 및 순화실, 재배생산시설, 연구시설장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산림환경연구소 심춘도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라북도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보원기자 bwlee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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