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서는 왕중왕전 스페셜로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현중과 동방신기 유노윤호, 2PM 준호, 박정아,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 최홍만, 안문숙, 오정해, 이특 누나 박인영 등 그동안 역대 ‘강심장’이 총출동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중왕전 스페셜답게 출연 게스트들이 지인들에게 전화연결을 하거나 스튜디오로 초대하는 것 등 모든 것이 가능했고, 김현중은 현재 소속사 사장이자 선배 배우인 배용준과의 깜짝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김현중은 “용준이 형과 친하다. 최근에는 혼자 부산에 가 계셔서 나도 따라갔다가 바닷가에서 같이 맥주를 마셨다. 근데 추워서 곧 돌아왔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고, “처음으로 ‘강심장’ 전화연결을 부탁드렸다. 흔쾌히 허락해주셨는데 ‘세바퀴’와 착각을 하셨는지 문자로 ‘나 퀴즈 떨린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실제 전화가 연결되자 김현중은 배용준을 향해 ‘다짜고짜 스피드퀴즈’를 진행했다. 몇 문제를 푼 후 배용준은 “근데 이거 퀴즈프로 아니잖아”라며 알아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예능프로그램은 물론 방송에서 자주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배용준은 이날 전화 연결을 통해 오랜만에 안부를 전했다. 배용준은 지금 뭐하고 있었냐는 질문에 “전화를 기다렸다”고 하는가 하면, “서울에 지낼 곳이 없어 부산에 다녀왔다”는 등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 왕중왕전 1탄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전국기준, 12.2%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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