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체납 지방세 특별징수기간 운영에 따라 실시된 자동차세 체납 차량 번호판 집중 영치 활동에서 전체 대상 차량 1만3천558대 중 1천538대의 번호판이 영치됐다.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들이 체납한 자동차세 총액은 5억3천만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10% 수준이다.
전주시는 지난 두달 동안 전 직원이 새벽 시간 일제 출장을 실시, 시내 전역에 산재해 있는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에 나서 1천306대를 영치했으며 차량 탑재형 번호판 인식시스템을 활용해 232대의 번호판을 영치했다.
전주시는 이번 자동차세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대상을 체납액 10만원 이상으로 설정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전체 체납 차량(3만2천98대)를 대상으로 번호판 영치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재정 상황이 여유롭지 못한 전주시의 전체 지방세 체납액의 32%를 자동차세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올 하반기 체납세 특별징수기간에도 자동차세 체납 차량에 대한 강력한 번호판 영치 활동이 전개될 것이다”며 “고속도로 진출입구에서도 유관 기관과의 합동 영치 활동이 추진될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기자 hjnam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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