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농협(조합장 박서규)이 주최하고 전주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주쌀 볏단가리와 어울진, 건강식 잡곡, 수박, 토마토, 미나리 등 지역의 다양한 우수 농산물 30여 종류가 시중가 보다 30%가량 저렴하게 판매됐다.
특히 인근 완주군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박, 표고 버섯, 양파류 등 최고 품질의 농산물도 함께 판매돼 전주·완주 도농간 상생 협력에도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쌀로 빚은 전주 생막걸리와 우리밀로 만든 부침개를 맛볼 수 있는 먹을거리 장터, 흥을 돗구는 전주농협 풍물패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찾은 시민들에게 두배의 기쁨을 선사했다.
전주시 김형준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고품질의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농가에게는 판매 촉진과 우리 농산물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남형진기자 hjnam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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