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내 고질적인 주정차 문제를 해결, 방문객들에게 보다 나은 관광환경을 제공하고 슬로시티 등 한옥마을 특성화에도 적합한 관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주말 실시되고 있는 차 없는 거리 운영 구간을 기존보다 크게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확대 운영되는 한옥마을 차 없는 거리는 향교길 사거리에서 태조로 사거리에 이르는 397m 구간이며 오는 18일부터 주말 마다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한옥마을내 차 없는 거리는 지난 3월부터 운영해 온 태조로 사거리에서 최명희길 사거리까지 137m 등 은행로 총 980m 중 534m로 늘어나게 된다.
전주시는 이와 함께 차 없는 거리 확대 구간에 대해서는 다양한 문화 예술 창작들이 관광객들과 소통하고 교류될 수 있도록, 주말 각종 프로그램들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전시, 판매 위주인 기존 은행로 상품전과는 달리, 관람 및 체험, 창작활동 기회를 확대하는 한옥마을 문화장터 운영, 자생 예술시장, 예술인들의 아트마켓, 한스타일 플레이마켓, 친환경 농산물 가공품 홍보 등 한옥마을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주민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플래카드 및 통제구간 안내판 설치, 주변 도로 교통 유도 및 주차장 안내, 주정차 단속 강화, 주차장 확보 등의 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남형진기자 hjnam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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