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매립장이 자연학습 체험장으로 각광
쓰레기 매립장이 자연학습 체험장으로 각광
  • 남형진
  • 승인 2011.06.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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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동골 쓰레기 매립장이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자연학습 체험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1일 전주시에 따르면 호동골 자연생태학습원(구 쓰레기 매립장)에서 오는 17일부터 이틀 동안 어린이와 가족,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다함께 참여하는 꽃 체험, 가족 숲길 걷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호동골 자연학습 한마당’ 행사가 개최된다.

쓰레기 매립장에서 자연학습장으로 변신한 이곳에는 꽃 양귀비 등 아름다운 대단위 꽃 군락지가 조성돼 있으며 토피어리, 정크아트 작품 등이 진열돼 특색있는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바람개비 언덕, 페이스페인팅, 꽃마차 투어, 보물찾기 등 각종 이벤트 행사도 마련된다.

또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나무에 대해 알아보는 나무이야기, 꽃 이야기, 숲속 동물을 주제로한 숲속 친구 이야기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폐목을 활용한 목공예만들기, 화분만들기, 나뭇잎 물감찍기, 가족사랑 숲길 걷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수 진행된다.

전주시 호동골 자연생태학습원은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곳을 자연탐구와 식물학습 공간으로 이용하고, 향토 식물자원 보전 및 종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기지로 제공하고자 지난 2009년에 조성된 이후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생태 문화 공간으로 변신해 연중 어린이집, 유치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전주시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자연학습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호동골 자연학습 한마당 행사를 전주시의 주요 문화행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남형진기자 hjnam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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