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드라마 '포세이돈', 에릭 하차로 결국 제작중단
해양드라마 '포세이돈', 에릭 하차로 결국 제작중단
  • 관리자
  • 승인 2011.06.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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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드라마 ‘포세이돈’(극본 조규원, 연출 유철용)이 편성불발과 주연배우들의 잇따른 하차로 결국 제작이 중단됐다.

‘포세이돈’은 해양 경찰 내 인명구조 전담 특수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그룹 신화 출신의 배우 에릭(문정혁)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에릭을 비롯 김강우, 김옥빈, 유노윤호(동방신기), 전혜빈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촬영에 들어간 ‘포세이돈’은 12월 연평도 포격사건과 날씨 문제 등으로 촬영이 중단된 바 있다. 또한 SBS와 5월 편성을 논의 중이었지만 불발되고, 타방송국과의 편성도 난항을 겪으면서 제작에 차질을 빚었다.

늦어진 제작일정과 평성불발로 김강우와 김옥빈 등 배우들은 일찌감치 하차했고, 최근에는 주연배우였던 에릭마저 KBS 2TV 새월화드라마 ‘스파이명월’에 출연키로 하면서 최종하차를 결정했다.

에릭의 소속사 관계자는 1일 오전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포세이돈’에서 최종 하차하기로 제작사와 합의했다. 지난해 12월 1회의 20%정도 촬영한 상황에서 계속 촬영이 재개되길 기다렸지만, 불투명해져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 그 후 ‘스파이 명월’에 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포세이돈’의 제작사인 H2O 관계자는 이날 노컷뉴스에 “제작 중단이다”고 짧게 답한 후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새로운 배우를 섭외해 늦어도 5월, 다시 촬영에 들어가겠다던 ‘포세이돈’ 제작사 역시 주연배우 에릭이 최종하차를 결정하면서 사실상 드라마 제작자체가 무산된 셈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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