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오랜기간 근무한 안세경 전주 부시장의 교체가 기정 사실화됨에 따라 군산 부시장의 거취문제도 관심을 받고있다.

중앙과 전북도, 전주시간의 3각 인사교류로 인해 모처럼 풀리지않던 부단체장 인사에 활기를 찾은 가운데 또 다른 장기 근무자인 군산 부시장의 향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전북도 부단체장 인사에서 2년여를 근무한 고위 공무원들이 대다수 교체됐지만 군산시만은 제외됐다.

전북도는 당시 전주와 군산 부시장 인사문제가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전반적인 국장급 인사가 일부 꼬인 부분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전주 부시장 인사가 풀림에 따라 올 하반기 인사에서 군산 부시장이 교체될 것으로 도 안팎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 인사때 군산 역시 교체하려고 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일단 6개월 정도 늦춰졌다”며 “이번 중앙과의 인사교류로 인해 군산 역시도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장정철기자 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