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AS모나코 2부리그 강등
박주영 AS모나코 2부리그 강등
  • 신중식
  • 승인 2011.05.30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주영(26)의 AS모나코가 결국 2부리그로 떨어졌다.

박주영은 30일(한국시간) 모나코의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시즌 프랑스 리그1 올랭피크 리옹과 최종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34분까지 7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로써 9승17무12패, 승점 44점으로 강등권인 리그 18위로 시즌을 마감한 AS모나코는 다음 시즌부터 2부리그에서 뛰게 됐다.

강등을 면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승리해야 했던 경기. AS모나코도 평소와 달리 박주영에게 온두라스 대표 출신 조지 웰컴이라는 파트너를 붙여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박주영도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부지런히 뛰어다녔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제대로 된 슈팅 한 번 때려보지 못하고 후반 33분 다니엘 니쿨라에와 교체됐다.

전반은 0-0으로 마쳤지만 후반들어 무너졌다. 후반 22분 프리킥 상황에서 골키퍼 샤베르가 선방했지만 이어진 위기에서 디아카테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공격을 거듭하던 AS모나코는 후반 37분 리산드로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AS모나코가 강등되면서 박주영의 이적설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프랑스 이적 3년차를 맞는 박주영은 올 시즌 12골(PK 4골)을 기록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리버풀, 볼턴, 아스널을 비롯해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 올림피크 리옹,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과 이적설이 터져나오고 있다.

한편 정조국(AJ오세르)은 FC로리앙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36분 교체투입돼 잠시나마 그라운드를 밟았다. 오세르는 2-1로 승리하면서 10승19무9패, 승점 49점을 기록하면서 리그 9위로 시즌을 마쳤다. 남태희(발랑시엔)는 니스전에서 벤치를 지켰고 발랑시엔은 10승18무10패, 승점 48점으로 12위에 올랐다.

<노컷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