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 장례식장 위생불량 무더기 적발
전주시내 장례식장 위생불량 무더기 적발
  • 남형진
  • 승인 2011.05.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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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 장례식장내 일반음식점 상당수가 위생 및 시설 기준을 위반해 위생 점검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기온 상승으로 집단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전주시내 소재 장례식장내 일반음식점 14개소를 대상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위생 점검 결과 8개 장례식장내 일반음식점의 위생 및 환경 상태가 부적합한 것으로 적발됐다.

이번 위생 점검에서 적발된 장례식장내 일반음식점은 모 대학병원장례식장을 비롯, K병원장례식장, D장례식장, W장례식장, K장례식장, Y장례식장, 또다른 D장례식장, E병원 장례식장 등이다.

전주시는 이번 위생 점검에서 원료 보관 창고와 냉장고, 배수구 등에 대한 청결 상태를 점검했으며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 및 냉장·냉동식품 보관 상태, 식품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위생상태, 무허가 및 미표시 제품 사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적발된 내용은 조리실 청소불량과 종사자 위생모 미착용, 방충망 미설치 등이며 전주시는 위반 업소들을 대상으로 과태료 부과 및 시설 개선 명령을 통보했다.

전주시 정충영 복지환경국장은 “위생이 취약한 시설에서 집단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으로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기자 hjnam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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