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찹쌀 판로 '날개 달았다'
전주 찹쌀 판로 '날개 달았다'
  • 남형진
  • 승인 2011.05.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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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는 24일 회의실에서 송하진 시장과 조지훈 시의장을 비롯해 황일태 군남농협장, 최기호 떡보의하루 호남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떡 프랜차이즈 기업인 떡보의 하루 호남지사와 가공용 찹쌀 공급협약을 체결했다.
전주 찹쌀 농가들이 매년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매년 10억여원의 농가 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전주시는 24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남 영광군 군남농협 및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전통떡 프랜차이즈 기업인 떡보의 하루 호남지사와 가공용 찹쌀 공급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하진 시장과 조지훈 시의장을 비롯해 황일태 군남농협장, 최기호 떡보의하루 호남지사장, 유한기 북전주농협장 및 전주시내 7개 농민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전주시와 군남농협, 떡보의하루 호남지사와의 협약에 따라 군남농협과 떡보의 하루 호남지사는 앞으로 전통떡 가공을 위한 원료를 전주에서 생산되는 찹쌀을 구입해 사용키로 했다.

찹쌀 생산자 단체인 북전주농협과 북전주 쌀 작목반도 질 좋은 찹쌀 공급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전주시 및 전주시의회도 최상의 찹쌀이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떡보의하루 호남지사는 호남권에 20개소(전주 5개소)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찹쌀 150톤과 쌀 50톤 등 200톤 가량을 소비하고 있다.

군남농협은 전국 찰쌀보리 집산지로 생산 가공판매 중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는 이날 협약 체결과 관련 앞으로 가공용 찹쌀 520톤을 북전주농협(조합장 유한기)과 계약재배를 통하여 군남농협 및 떡보의하루 호남지사에 공급해 나갈 방침이다.

송하진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최근 쌀 소비 감소로 인한 전주시내 농가들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안정적인 소득 확보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찹쌀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주시의회 조지훈 의장도 “벼농사를 짓는 농가들의 판로 확보를 위하여 쌀 가공업체를 찾아 발로 뛰는 농업 행정을 펼친 결과 이 같은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된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쌀 가공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농가를 위해 소득이 된다면 어디든 찾아가는 행정을 펼쳐나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기자 hjnam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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