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삼계면 부추재배 고소득 효자
임실 삼계면 부추재배 고소득 효자
  • 박영기
  • 승인 2011.05.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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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 외에는 특별한 소득원이 없는 시골마을에 비가림 하우스 부추재배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가가 있어 주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임실군 삼계면은 타 지역에 비해 온도차이가 많아 비가림 하우스로 농가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 지난해 특화작목으로 지정된 부추 작목 생산사업을 하우스 사업으로 지정하고 부추재배를 시작했다.

따라서 첫해인 2010년에는 면내 12농가에 걸쳐 1만4천평의 비가림 하우스를 지원하여 부추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작목반원들의 불철주야 노력을 통해 첫해 200평 하우스 70동에서 5억원의 고소득 창출했다.

지역주민들에게 현대판 상록수 반장으로 널리 알려진 삼계면 부추 작목반 김학대 반장은 “지난해 매출에 연연하지 않고 새로운 소득작물을 개발하여 전국에서 으뜸가는 부농으로 만들고 싶은 꿈을 실현하겠다”며 “작목반 농가뿐 만 아니라 삼계 전 주민들이 잘 살 수 있는 새로운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휘성 삼계면장도 “행정과 농민이 하나가 되어 농가소득사업에 필요한 제반문제들을 지역민과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계면에서 생산되는 부추는 일교차가 커 향이 좋고 품질이 우수해 명품 부추로 칭호를 받고 있으며, CJ에서 전량 계약재배를 하여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짓고 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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