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19일 "홍명보 감독이 오만과 평가전에 나설 25명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5명 중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15명, 해외파가 3명, 대학생은 7명이다.
2009년 이집트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청소년월드컵부터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까지, '홍명보호'의 주장으로 활약했던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은 소속팀의 반대로 명단에서 빠졌다. 대신 지동원(전남)과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홍철(성남) 등 A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합류했다.
김보경을 포함해 정동호(돗토리), 정우영(교토상가) 등 3명의 해외파가 호출됐으며 지동원을 비롯해 김동섭(광주), 이승렬(서울), 윤석영(전남) 등 K리거들도 명단에 포함됐다. 또 최근 K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박준태(인천)와 대학생 공격수 배천석(숭실대) 등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25명의 소집 명단 중 대학생들은 26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먼저 소집되고 프로 선수들을 30일 강릉 경포현대호텔에서 합류한다. 오만과 평가전은 다음달 1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올림픽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 (25명)
▲GK(2명) = 이범영(부산), 하강진(성남)
▲DF(8명) = 윤석영, 황도연, 유지노(이상 전남), 정동호(돗토리), 오재석(강원), 황석호(대구대), 박형진(고려대), 장현수(연세대)
▲MF(12명) = 정우영(교토상가), 이승렬, 문기한, 김태환(이상 서울), 김지웅(전북), 홍철(성남), 김영근(숭실대), 문상윤(아주대),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김은후(강원), 이명주(영남대), 박준태(인천)
▲FW(3명) = 지동원(전남), 김동섭(광주), 배천석(숭실대)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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