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 320억원 들여 사유림 매수
서부지방산림청, 320억원 들여 사유림 매수
  • 남원 양준천
  • 승인 2011.05.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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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방산림청(청장 윤병현)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흡수원의 안정적인 확충과 목재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전라남.북도와 서부 경남지역의 산림 6,300ha를 320억원의 예산을 들여 매수한다.

19일 서부청이 밝힌 매수대상은 개인이나 기업체에서 소유하고 있으나 관리하기 여려운 산림과 백두대간 보호구역내 위치, 보존이 필요한 토지로 국가에서 매수한 산림은 목재생산, 산림휴양, 산림치유 등 목적에 맞게 관리하게 된다.

매수 가격은 2곳의 감정평가법인이 산출한 평균금액으로 책정되며 이중 한곳의 감정평가법인은 산림소유자가 선정할 수 있으며 특히 2012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2년이상 보유한 산지를 국가에 팔 경우 양도소득세 2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서부청은 지난 1991년부터 현재까지 여의도 면적의 약 83배인 66,000ha의 산림을 매수한 바 있고 5월19일 현재 금년도 전체물량의 40%에 해당하는 2,500ha의 산림을 매수, 오는 9월까지는 매수가 완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서부청 관리계는 “산림매수는 서부청 산하 5개 국유림관리소에서 추진하고 있고 지역에 따라 매수가 제한될 수 있는 만큼 자세한 사항은 관할 국유림관리소에 문의(063-620-4631)하면 된다”고 말했다.

남원 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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