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시청률 조던시대 이후 최고치
NBA 시청률 조던시대 이후 최고치
  • 신중식
  • 승인 2011.05.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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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시카고 불스의 포인트가드 데릭 로즈와 마이애미 히트의 특급 3인방인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의 정면 승부에 관심이 뜨겁다. 시카고와 마이애미의 동부컨퍼런스 결승 첫 경기가 마이클 조던 시대 이후 가장 높은 시청자수를 기록했다.

ESPN'에 따르면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벌어진 NBA 동부컨퍼런스 결승 1차전을 보기 위해 TV 앞으로 몰려든 시청자는 총 1,110만명. 케이블 TV로 중계된 NBA 경기 가운데 역대 최다 시청자수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1,080만명이 지켜본 2003년 올스타전.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마지막 올스타전 경기였다.

승부는 일방적으로 끝났다. 시카고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힘이 된 막강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103-82로 크게 이겼다. 조던 이후 시카고 구단 사상 첫 MVP로 등극한 로즈는 28점,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NBA는 올 시즌 정규리그부터 전반적으로 시청률이 오르고 있다. 양대 컨퍼런스 1라운드와 2라운드 경기의 평균 시청자수는 492만명으로 지난 해 평균 374만명을 넘어섰다. 작년 우승팀 LA 레이커스의 충격적인 완패, 마이애미와 보스턴 셀틱스의 불꽃튀는 라이벌전,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돌풍 등 다양한 이슈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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