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계 백자건 중국 올림픽대표팀 발탁
조선족계 백자건 중국 올림픽대표팀 발탁
  • 신중식
  • 승인 2011.05.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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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 측면 공격수 백자건(19 · 중국명 바이쯔젠)이 중국 올림픽대표팀에 발탁됐다.

대전은 16일 "백자건이 중국 올림픽대표팀에 발탁돼 15일 중국 상하이로 떠났다.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올림픽대표팀 공식 훈련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족 아버지와 조선족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백자건은 충칭 리팡에서 활약하다 지난 1월 대전의 중국 광저우 전지훈련에서 왕선재 감독의 눈에 띄어 대전 유니폼을 입었다. 100m를 10초대에 주파하는 빠른 발이 장점으로 올 시즌 9경기에 출전했다.

백자건은 "개인적으로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팀이 부진에 빠져있어서 마음이 무겁지만 좋은 경험을 하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고 백자건을 보기 위해 한국을 몇 차례 방문한 중국축구협회는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술이 인상적"이라고 선발 배경을 밝혔다.

한편 중국 올림픽대표팀은 오만과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 2차예선을 앞두고 15일~19일 1차훈련, 30일~6월3일 2차훈련을 실시한다. 6월3일에는 북한 올림픽대표팀과 평가전도 치를 예정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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