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는 생활문화 전문교육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는 생활문화 전문교육
  • 고창=남궁경종
  • 승인 2011.05.16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창군(군수 이강수) 농업기술센터가 여성 및 노인에 대한 생활문화 교육으로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농촌여성 및 노인교육은 창조성, 전문성, 리더쉽을 겸비한 여성농업인의 육성 및 상대적으로 문화활동 기회가 적은 농촌 노인들에게 건강한 노후생활과 건전한 여가프로그램 보급을 위해 연인원 3천여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전문교육은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향토음식아카데미와 생활문화 홈패션교육, 전통식품 전승교육, 읍면 생활개선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과제교육, 농촌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장수마을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향토음식 아카데미는 농업기술센터 전통음식연구회원 34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9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테이크 아웃 가능한 전통음식 개발’이라는 테마로 복분자를 이용한 약이 되는 밥을 비롯해 각종 주식류와 부식류, 발효차, 후식류, 전통민속주 교육이 이뤄진다.

홈패션 교육은 여성농업인 16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5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재봉틀을 이용한 쿠션·커튼 제작, 자투리천 활용 박음질 교육 등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교육으로 추진된다.

전통식품 전승교육은 4월부터 12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53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전통주와 전통발효 음료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전통식품 전승교육은 전통주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지원자가 3:1에 달하는 등 인기를 모았으며 부의주 및 소주내리기 등 우리 고유의 전통주와 발효음료에 대해 배운다.

농촌노인 건강장수마을사업은 2월부터 12월까지 관내 4개 마을에서 농촌노인 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으로 도농간 노인문화생활 격차를 해소하고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원예치료, 건강밥상 꾸미기, 지압법 습득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성·노인 생활문화 전문교육을 통해 여성농업인이 주체적인 농업경영자, 차세대 농촌리더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전문교육 외에도 각 읍면 생활개선회원 280명을 대상으로 생활원예, 생활소품, 친환경 화장품, EM비누 제작 등 실생활에 유용한 과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