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논술>고난은 사람을 더 강하게 하는 원동력
<지상논술>고난은 사람을 더 강하게 하는 원동력
  • 최고은
  • 승인 2011.05.12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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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은 사람을 키는 힘이다. 우리는 가끔 시험을 볼 때 긴장하게 된다. 그 긴장은 우리를 더 열심히 공부하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그런데 그 시험의 힘이 학생의 실력을 평가하는 것을 넘어 이젠 학생의 전부가 되었다. 성적표에 쓰일 숫자들은 이젠 대한민국 국민의 슬픔마저 표현하려한다.

지금 학생들은 과도한 시험의 압박으로 학생들을 압박하고 있다. 이러한 압박의 원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먼저, 청년 실업 문제이다. 실업 문제는 더 심해져가고 있다. 사람들은 더 적어진 더 좋은 일자리를 가지기위해 더 좋은 학교에 가야하고, 더 좋은 학교에 가기위해 더 좋은 성적을 얻어야만 한다. 이러한 원리는 모든 학생들에게 적용되어 모두 시험에 압박감을 가지는 것이다. 다음은 사회적 권위 때문이다. 옛날에는 신분제가 있어 권위가 정해져있었다. 하지만 신분이 없어진 현대사회에서 권위가 있는 자는 돈을 잘 버는 자이다. 이런 돈 잘 버는 자의 첫째 조건은 좋은 학력이다. 좋은 학력을 얻기 위해 우리는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발버둥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시험은 너무나도 심각한 상태에 있다. 시험성적은 사람의 목숨도 좌우하곤 한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해답을 찾아야만 한다.

먼저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해야한다. 일자리를 늘려 여러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면 높은 성적에 대한 욕심은 자동적으로 수그러들 것이다. 다음으로 해결할 것은 불필요한 시험을 제거하는 것이다. 중학교 3학년만 되도 한 달에 한 번씩 시험을 본다. 이러한 시험은 학생의 실력평가가 아닌 누가 압박 속에서 오래 버티나 체력평가를 하는 것이다.

시험은 우리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뿐만 아니라 반성의 기회를 주었다. 하지만 오늘날의 시험은 학생의 숨쉬기조차 압박해오는 무서운 존재가 되었다. 사회는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고 불필요한 시험을 제거함으로써 시험을 통해 발전해나가는 학생들을 만들어야한다. 학생들은 시험에만 매달리기 보다는 주위에 관심을 가지려는 태도가 요구된다. 정부와 학생들은 시험을 통해 압박을 받기보다는 발전해나가는 학생들이 가득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강평>

자신의 상황이기도 한 오늘날의 중고생들의 고민과 그에 대한 대안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도 적절하다. 그런데 강하게 주장하려다 자칫 오버하기 쉽다. 두 번째 단락에서 ‘더’라는 부사어를 너무 많이 사용함으로써 글이 단조로워졌다. 그리고 논리적인 비약도 보인다. ‘성적표에 쓰일 숫자들이 ‘대한민국 국민의 슬픔마저 표현하려한다.’는 문장 같은 경우가 그렇다.

김판용(시인?아중중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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