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후에너지산업 육성 주력해야"
"한국, 기후에너지산업 육성 주력해야"
  • 한성천
  • 승인 2011.05.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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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글렌 국제미래학회 공동회장
“한국은 인구감소를 시작하는 오는 2015년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선 지금부터 새로운 미래기획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때 한국은 최대산업으로 기후에너지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그 중 하나가 엘지(Algae) 미세조류를 개발한 기름산유국이 되는 것이다.”

9일 전주대(총장 이남식)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열린 국제미래학 학술포럼에 초청된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롬 글렌(Dr. Jerome Clayton GLENN) 회장이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 새만금’이란 주제를 통해 밝힌 내용 중 일부다.

제롬 글렌 회장은 이 자리에서 새만금은 국제미래학적 시각에서 조망해야 하며 더불어 기후변화와 미래예측기법에 관한 관점에서도 접근해야 함을 주문했다.

제롬 글렌 회장은 세상을 바꾸는 엘지라는 신 에너지의 활용성에 대해 “엘지 바이오 연료산업은 향후 10년 이내에 세계 에너지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적 3세대 바이오 에너지 생산시설 지원으로 녹색성장이 가능하고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제롬 글렌 회장이 강조한 미세조류 엘지는 일명 ‘녹색황금’으로 일컫고 있는 석유대체 에너지원으로 원시시대 바닷가에서 원시인들이 말린 엘지를 불쏘시개 혹은 동굴 속에서 횃불로 사용했던 것이다.

한편, 제롬 글렌 회장은 세계적인 미래학자 허먼 칸(Dr. Hermann Kahn)의 수제자로 허먼 칸이 박정희 대통령을 자문할 당시 한국의 미래예측에 따라 시작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기초를 만들고 새마을운동, 그린벨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한 장본인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한국 산업구조를 경공업에서 중공업으로, 경부고속도로 건설, 수출산업지향 등의 전략을 기획했었다.

한성천기자 hsc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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