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주시에 따르면 아태 무형문화유산전당은 유네스코 로고와 후원 명칭을 공식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UN 공식 기관이며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 이행을 장려하고 아태 지역의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정보 및 네트워킹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3월 아태 무형문화유산전당 기공식에 맞춰 1회 축제가 개최된데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무형문화유산을 한지리에 모아 관심과 이해를 증진하고 그 우수성을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어울림 아시아(Harmony of Asia)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1 전주 아태축제는 각국의 무형문화유산이 한자리에 모여 구전으로 전승되는 다양한 무형문화를 재현하고 각국의 특징과 차이를 비교·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기 명실공이 아시아 태평양 일대를 아우르는 전통문화 중심도시로 가기 위해 아태무형문화유산 전당 건립의 의미를 이번 축제를 통해 널리 알릴 것이다”며 “전당이 완공되면 아시아 무형문화의 중심인 한국에서도 전주는 그 핵심 도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기자 hjnam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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