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사회복지장학회(이사장 김기봉)는 군산시 아동시설장, 노인요양원장, 장애단체장, 노인회장 등 39명을 초청 남원 광한루와 지리산 바래봉관광을 실시했다.
이번 관광은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과 노약자를 위해 헌신봉사하는 시설수용자들과 장애·노인들을 위하여 봉사자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 나아가 참석자 간 상호 의견교환 등 소중한 만남의 자리가 되었다.
김기봉 이사장은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라면 내가족처럼 생각하며 수십 년 동안 봉사하고 있다”며 “올해도 돈이 없어 학교 수학여행을 못 가는 고등학교학생 10명에게 450만 원에 상당하는 여행경비를 지원했으며, 오는 12일 아동시설과 지적장애인들을 군산 궁전예식장에 초청, 식사와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또 “노인들을 위한 제4회 게이트볼대회, 제2회 어르신 장기·바둑·윷놀이대회를 다음달(6월)에 개최해 식사와 상금을 제공하는 계획도 진행중이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그간 24년간 지역사회를 위해 지원한 금액만 37억6,300만 원으로 사회봉사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10회 사회복지의 날에 정부국민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이동일 군산시노인회장은 “군산에 많은 재력가가 있지만 김기봉 이사장은 어려운 어린 시절과 고인이 되신 어머니에 대한 사랑으로 외지에서 돈을 벌어 군산의 소외계층과 학생들을 위해 수십 년 동안 꾸준히 도와주고 있어 군산시민의 자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옥식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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