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대학입시 알기쉽게 머리에 쏙"
"알쏭달쏭 대학입시 알기쉽게 머리에 쏙"
  • 최고은
  • 승인 2011.05.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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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대학입시, 이제는 직접 물어보고 바로 해결할 수 있어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전북교육청의 ‘찾아가는 입시설명회’가 인기 몰이중이다.

‘찾아가는 입시설명회’는 말 그대로 학교 단위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입시 설명회로 대입진학 지도지원단 연수지원팀 소속 교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 대학 진학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본청 내 대입진학지도지원센터를 설립하고 학교들과 좀더 긴밀한 진학정보 제공을 위해 처음으로 ‘찾아가는 입시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설명회는 학교 요청 시 한 학교당 2회씩 돌아가며 진행된다.

지난달 23일 원광 여고를 시작으로 첫 강의를 시작한 입시설명회는 신청 기간 한 달 만에 43개 고등학교가 신청을 마쳐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는 대입 수능시험이 치러지기 전까지 무려 73회가 넘는 설명회가 열리는 셈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10명의 진학전문가들로 구성된 대입진학지도지원단 연수지원팀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강의를 함으로써 해당 학교는 물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학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 일선 학교에는 이들 연수지원팀의 강의뿐 아니라 도내 13개 학교에는 EBS가 21개 학교에는 대교협이 각각 학교 단위 대입정보 설명회를 지원하게 된다.

적게는 1시간에서 많게는 2시간 이상 펼쳐지는 강의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이해 및 대비방법 ▲수시·정시 전형 안내 및 지원 전략 ▲수도권대학 대입전형 ▲수능출제경향 ▲대입 상담프로그램 활용법 등 대입 전형을 앞두고 주로 일선 학교 교사와 학생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주제를 선정·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정읍 왕신여고의 요청으로 입시설명회를 벌인 도교육청은 이날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대입진학 강의를 펼쳤다.

강의를 담당한 권해수(전주 영생고) 교사는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해 학생부 기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작성 요령과 진학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하는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찾아가는 입시설명회’ 성공을 위해 도교육청은 장학관·장학사는 물론 2명의 파견교사와 1명을 조정 배치해 진학지도지원단을 구성, 132개 고교 진학담당 교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구축된 진학지도협의체는 도내 8개 권역에 있는 132개 고등학교 3학년 부장 또는 전학 부장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체계적인 진학지원에 나서게 된다.

신정균 도교육청 진학정보지원 장학관은 “해마다 입시설명회를 한다 해도 전주, 익산, 군산 등 도시권에 몰려 사실상 지역학교와 학생들의 참여에 제한이 많았다”며 “올해부터 처음 실시하는 찾아가는 입시설명회는 이런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직접 지역학교들을 돌며 진학정보 제공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보다 다양한 진학정보가 부족한 지역학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전북의 진학지도 전문성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고은기자 rh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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