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8걍기연속 멀티히트
추신수 8걍기연속 멀티히트
  • 신중식
  • 승인 2011.05.02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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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팀 승리를 도왔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달 24일 미네소타전부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타율 2할5푼을 유지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와 7회에는 각각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하지만 추신수는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나와 우전안타를 친 뒤 빠른 발로 득점을 올리는 환상의 주로 플레이를 선보였다.

후속 셸리 던컨의 몸 맞는 볼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다음 타자 올란도 카브레라의 타구가 3루수를 맞고 유격수 쪽으로 흐르자 재빠르게 홈까지 쇄도한 뒤 상대 포수 다리 사이로 발을 밀어 넣는 재치 있는 플레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득점 이후 계속된 기회에서 마이클 브랜틀리의 적시타와 맷 라포타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뽑아 5-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클리블랜드는 9회 마지막 수비에서 1점을 내줬으나 결국 5-4로 이기며 최근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LA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은 시즌 3호 홈런을 떠트렸다.

최현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포수 겸 7번 타자로 나와 0-5로 지고 있던 2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최현은 시즌타율 2할7푼1리를 기록했고, 팀도 6-5로 승리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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