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최모(37세·여)는 지난 2008년 입국, 완주로 전입한 이후 회사원과 결혼해 이번 첫아이를 출산, 돌잔치를 갖게 됐다.
남한에 친지 및 지인이 없는 새터민들은 막상 돌잔치를 앞두고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없어 돌잔치 자리가 쓸쓸해질까 신경이 쓰인다’라고 소식을 듣고 완주경찰서 보안계 직원 및 보안협력위원회원들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이에 새터민 최모(37세, 여)씨 부부는 “일가 친척이 없는 남한에서 이렇게 성대하게 돌잔치를 할 수 있도록 참석해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고,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꼭 필요한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잘 키우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완주=정재근기자 jgjeong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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