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KCC 챔프고지 1승 남았다
전주KCC 챔프고지 1승 남았다
  • 최고은
  • 승인 2011.04.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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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분전 동부에 4, 5차전 깍쓸이
챔피언 결정전을 향한 분수령의 주인공은 전주 KCC에게 돌아갔다.

반전과 반전의 연속이었다.

우승후보 답게 혈전이 펼쳐진 챔프 5차전이었다.

전주 KCC는 24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5차전에서 69대 68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KCC는 하승진이 양팀 최다득점인 19점을 앞세워 다니엘스 14득점, 강병현 12득점 등 각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초반은 KCC의 절대적 우세였다.

KCC는 외곽슛을 앞세워 득점 포인트를 쌓아갔다.

1쿼터 KCC는 강병현과 신명호 등 무려 5명의 선수가 돌아가면서 3점슛을 성공시켜 초반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2쿼터 역시 KCC는 빠른 공격과 수비를 앞세워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하승진이 반칙 3개로 잠시 교체투입되는 동안 KCC는 다니엘스가 제몫을 챙겼다.

4분 26초, 강병현의 3점슛 에어볼을 다니엘스가 골밑에서 성공시키면서 KCC의 계속된 득점 기회가 찾아옸??

KCC는 초반 우세로 한때 원주 동부와 12점차로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전 들어 원주 동부의 반격이 시작됐다.

동부는 공격의 중심 김주성을 앞세워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또 동부는 용병 토바스가 그 뒤를 받쳐주며 한점 한점차로 KCC를 따라잡았다.

4점차까지 점수차를 좁힌 동부는 4쿼터 들어 더욱 공격 수위를 높였다.

반면 KCC는 전태풍이 공격 기회를 놓치며 역전의 그리움이 짙어졌다.

마지막 4쿼터 1점차의 치열한 대 접전이 펼쳐졌다.

하승진의 파울 자유투 실패로 분위기를 잡은 동부는 박지현이 골밑 돌파로 2점슛을 성공시키며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토마스의 3점까지 잇따라 림에 빨려 들어가며 승부가 동부에게 기울어진 듯 했다.

그러나 KCC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1분 12초 강병현이 파울 휘슬과 함께 3점슛을 성공시키며 파울 자유투까지 얻어내 마지막 기회를 잡으며 1점차의 대접전의 끝은 KCC의 승리에게 돌아갔다.

한편 1.3차전을 내준뒤 2,4,5차전을 잡으며 우위에 오른 KCC는 26일(화) 오후 6시 30분 챔프 6차전을 치른다.

최고은기자 rh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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