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69.91p 또 최고치 경신
코스피 2169.91p 또 최고치 경신
  • 이병주
  • 승인 2011.04.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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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4거래일만에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와 IT주 강세로 전날보다 47.23포인트(2.23%) 급등한 2,169.91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14일 2,141.06에서 4거래일 만에 국내 주식시장 개장 이래 최고점을 다시 높인 것이다.

이날 코스피시장 총 거래대금은 역대 3번째로 많은 10조988억원으로 전일(9조 422억원)에 비해 11.68% 증가했다. 또한 코스피시장 전체 상장종목의 시가총액 기록도 경신됐다. 이날 종가 기준 코스피시장 시가총액은 1216조 6,382억원에 달했다.

이날 코스피지수의 상승은 외국인이 9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선데다 우리 증시의 대표업종인 IT가 미국 인텔사의 '어닝 서프라이즈' 로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모두 1,078억원어치를 사들였고,지수선물 시장에서도 1만1854계약을 순매수했다. 지난 2007년 9월19일(1만2,872계약 순매수) 이후 약 3년반만에 최대규모다.

기관은 장 후반까지 600억원이 넘는 순매수 규모를 유지하다 막판에 규모를 확 줄여 38억원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개인들은 3570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이날 코스피시장에 등록된 18개 업종 중 의료정밀, 건설, 종이목재, 의약품 등 4개 업종이 약세 내지 약보합권에 머문 것을 제외하곤 14개 업종이 강세였다.

삼성전자가 4.69% 오르며 주가도 5일만에 90만원선을 회복했다. 하이닉스도 4.57% 올랐고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반도체 이외의 종목들도 3~4%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보험, 금융, 철강금속, 화학, 은행, 등 업종도 2%가 넘는 상승탄력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가 1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순위도 1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 등 504개 종목이 강세, 67개 종목이 보합세, 하한가 3개 등 314개 종목이 약세였다.

이와함께 코스닥지수는 사흘만에 반등하며 전일 대비 5.63포인트(1.07%) 오른 532.25로 마감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일 대비 3.49% 오른 291.00을 기록,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반락,전날보다 9.3원 내린 1082.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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