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축구연합회, 전국대회 업무협약
무주군-축구연합회, 전국대회 업무협약
  • 임재훈
  • 승인 2011.04.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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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은 제 18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축구대회 개최와 관련해 지난 19일,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연합회(회장 김 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낙표 무주군수를 비롯한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연합회 및 관계자들과 관련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무주군 등나무 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될 제 18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축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행정과 원활한 경기운영 등에 대한 상호지원을 협의했다.

홍 군수는 “17개 시 · 도 24개 동호인 클럽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를 무주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생활체육축구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 18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축구대회는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연합회와 무주군체육협의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생활체육회, 그리고 무주군이 후원하는 대회로 무주읍 등나무 운동장을 비롯한 5개 면 생활체육공원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 규모는 전국 24개의 30대 동호인 클럽 소속 회원 800여 명으로 대회 관계자와 선수 가족 등을 포함해 1천 명 이상이 대회기간 동안 무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관내 숙박시설 및 식당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등나무운동장과 무주초등학교, 면 생활체육공원 등에 잔디구장을 갖추고 있는 무주군은 2009년부터 동원컵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해 해마다 20여 억 원 이상의 경제적 유발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 ▲대도시와의 인접성, ▲동계유니버시아드를 비롯한 세계태권도엑스포 등 대규모 국제대회를 치러낸 노하우, 그리고 ▲1만5천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친환경소재를 사용한 인조 잔디구장 등을 기반으로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스포츠문화관광군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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