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롯데마트 여자오픈 선두…코스레코드 타이
이승현, 롯데마트 여자오픈 선두…코스레코드 타이
  • 관리자
  • 승인 2011.04.1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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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2년차 이승현(20 · 하이마트)이 개막전부터 돌풍을 예고했다.

이승현은 14일 제주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제주 컨트리클럽(파72 · 6,20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7언더파 코스레코드 타이를 기록하며 단독선두로 출발했다.

4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이승현은 6번홀에서 1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탔다. 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이승현은 10~11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13, 15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내면서 단독선두로 나섰다.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8번홀에서 재차 버디를 낚으면서 2008년 최혜용(21 · LIG)이 기록한 7언더파 코스레코드와 타이를 이뤘다.

이승현은 "오늘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 쇼트게임 3박자가 잘 맞았던 것 같다.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기회를 잡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선두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단 첫 대회 첫 라운드에서 좋은 스코어를 내서 만족스럽다. 하지만 아직 3일이 더 남아있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 잘 해서 우승까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민주(21 · 하이마트)와 편애리(21 · 롯데마트)가 나란히 5언더파를 때리면서 이승현의 뒤를 바짝 추격했고 양수진(20 · 넵스)과 안신애(21 · 비씨카드), 유선영(25 · 한국인삼공사), 임성아(27 · 현대스위스금융), 김혜윤(22 · 비씨카드)이 4언더파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최나연(24 · SK텔레콤)은 2언더파에 그치면서 서희경(25 · 하이트) 등과 함께 공동 19위로 대회를 시작했고 이보미(23 · 하이마트)는 이븐파 공동 36위에 머물렀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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