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주완산갑지역위 철야농성
민주당 전주완산갑지역위 철야농성
  • 박기홍
  • 승인 2011.04.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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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주 완산갑 지역위원회(위원장 신 건 의원)는 14일 오후 3시부터 전주 오거리 광장에서 ‘LH본사 분산배치 촉구 당원결의대회 및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당원과 당직자 100여 명이 대거 참여한 이번 철야농성에서 지역위는 결의문을 통해 “오는 18일 전북도민들의 서울 궐기대회를 앞두고 전주시민과 전북도민의 역량을 결집하여 LH본사 분사배치를 관철시키기 위해 이곳 오거리광장에서 지금부터 24시간 철야 농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역위는 “LH본사는 반드시 분산배치되어야 한다”며 “일괄배치는 특정지역에만 유리하고 지역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승자독식의 방식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당원들은 특히 “분산배치안을 내라 했던 국토해양부는 1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고, 정부 여당은 우리의 간곡한 호소를 외면하고 있다”며 “원래의 방침이 흔들리고 있는 쪽은 정부이고, 정부의 방침을 따르지 않은 쪽은 경남입니다. 정부의 방침을 따른 우리 전북이 불이익을 당한다면 그것은 참으로 억울하고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지역위는 “LH본사 분산배치를 위한 싸움은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라며 “민주당 완산갑 지역위원회는 전주시민과 전북도민의 염원을 모아 LH본사 분산배치를 관철시키기 위해 농성투쟁을 시작하는 만큼 도민들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기홍기자 k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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