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호 교장을 비롯한 유치원과 전교생은 하루 전부터 점심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서원초 뒤뜰에서 쑥떡 만들기 행사를 위한 쑥캐기 체험활동을 했다.
서원초등학생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인 봄나물 체험학습은 교과시간에 소홀하기 쉬운 체험, 관찰, 실습활동을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이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어울려 봄나물을 채취하고, 정성스레 캔 쑥을 쌀가루와 버무려 직접 쑥떡을 만들어 봄으로써 봄소식을 한 가득 느낄 수 있었다.
김연수(5년) 학생은 “오늘 봄나물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에서 먹거리를 구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친구들과 어울려 쑥을 캐다보니 어느 새 손과 옷에서 좋은 쑥향이 스며들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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