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이 열렸다…여왕을 꿈꾼다
그린이 열렸다…여왕을 꿈꾼다
  • 신중식
  • 승인 2011.04.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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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개막전 롯데마트 오픈 14일 시작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스카이힐제주 컨트리클럽(파72.6,204야드)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3라운드로 치러졌던 '롯데마트 여자오픈'은 올해부터 4라운드로 열린다.

이 대회에는 지난해 KLPGA 대상을 비롯해 4관왕에 오른 이보미(23,하이마트)를 비롯해 서희경(25.하이트), 유소연(21.한화), 양수진(20.넵스), 안신애(21.비씨카드), 김혜윤(22.비씨카드) 등 기존 스타플레이어들이 대거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김보배(24.현대스위스금융그룹) 역시 이 대회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동하다 국내 무대로 복귀한 정일미(39.하이마트)와 이정연(32.토마토저축은행), 박희정(31.현대스위스금융그룹) 등도 출전한다. 지난해 컴백한 홍진주(28.비씨카드), 임성아(27.현대스위스금융그룹)도 우승을 노리며 출전 채비를 끝냈다.

신인 중에는 지난해 'LIG 클래식'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깜짝 우승을 차지한 배희경(19.팬코리아)을 비롯해 지난해 드림투어(2부투어) 상금왕 이민영2(19.LIG손해보험), 점프투어(3부투어) 상금왕 이예정(18.에쓰오일)이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장하나(19.KT)와 김세영(18.미래에셋), 양제윤(19.LIG손해보험), 정연주(19.CJ오쇼핑)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장하나는 '현대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 종료 현재 신인상 포인트 1위(70포인트)를 달리고 있다.

한국여자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 구옥희(55)는 명예의전당 헌액자 자격으로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KLPGA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대회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대회가 열리는 롯데스카이힐제주 컨트리클럽은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코스 중 하나다. 특히, 그린이 까다로워 선수들이 핀을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대회는 J골프와 SBS골프가 동시 생중계할 예정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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