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는 현 남원역은 지난 2004년 8월 전라선 신역사 사업의 일환으로 이전됐으나 신 역세권 형성이 기대와 달리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 철도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서부지역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총 30억원의 예산을 투입, 신 역세권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남원역 앞 도시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편입토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지난 1월18일 설명회를 마치고 토지소유자 14명중 87.5%가 도시개발사업 시행에 동의, 3월25일 도시개발사업 입찰공고를 내고 현재 업체를 선정중이다.
시는 앞으로 업체 선정과 함께 올해 설계용역과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12년 초에 착공, 오는 2013년 상반기내에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남원역 철도 이용객은 연간 47만명 정도이며 오는 9월30일경 전라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철도이용객이 20%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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